비욘드포스트

2025.03.10(월)
[포항시 제공]
[포항시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포항시가 한동대학교와 협력해 국제적 감각을 갖춘 맞춤형 글로벌 공무원 양성에 나선다.

포항시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지난 8일 한동대 교수진과 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글로벌 영어 전문 요원 양성 과정’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3월부터 12주간 매주 2회 진행되며, 한동대 교수진이 강사로 참여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 과정에서는 포항의 주요 관광 명소를 중심으로 제작된 교재를 활용해 외국어 교육 전문가의 맞춤형 강의와 발표 실습을 진행한다. 또한, 교육생들은 국제회의를 가정한 다양한 시나리오 연습을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히게 된다. 오는 4월 12일에는 유엔 전문가 초청 특강이 예정되어 있으며, 중간 점검 단계에서는 포항시 관련 내용을 주제로 영어 발표가 진행된다.

최도성 한동대 총장은 “국제화 시대에 맞춰 포항시 공무원의 영어 실력과 글로벌 감각을 높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과정이 지역 공무원들이 마이스(MICE) 산업을 선도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성호 포항시 총무새마을과장은 “이번 교육 과정은 시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포항을 국제적인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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