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대구대학교가 지난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라팍 입학식’을 열고 25학번 신입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이 행사는 국내 최초의 야구장 입학식으로, 신입생 60명이 초청돼 색다른 대학 생활의 시작을 알렸다.
입학식에 앞서 신입생들은 삼성라이온즈 야구박물관과 라팍 주요 시설을 탐방하며 투어를 즐겼다. 이후 야구장 그라운드에서 본격적인 입학식이 진행됐으며, 박순진 총장은 신입생 대표에게 입학증서를 전달하며 입학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대에 입학한 삼성라이온즈 육선엽 선수도 함께했다.
행사 후 신입생들은 삼성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시범경기를 관람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간호학과 신입생 조현경 씨는 “야구장에서 입학식을 하는 것이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앞으로의 대학 생활이 더욱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순진 총장은 “대구대는 매년 ‘라팍 입학식’을 통해 신입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의미 있는 대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대는 삼성라이온즈와의 스폰서십을 통해 야구모자 광고, 입시박람회 등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