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관리자 전문성 높여 미래 교육 대응 울산교육연수원은 올해 6급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미래인재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이 연수는 현장 중심의 정책 소통 능력을 키워 중간관리자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자 지난해 처음 도입했다.
연수는 상반기와 하반기 연 2회 운영된다. 회기당 840차시의 장기 교육 훈련으로 진행된다.
올해 상반기 연수에 선발된 교육생 10명은 오는 6월까지 울산교육연수원에서 교육훈련 파견 형태로 비합숙 집합 교육을 받는다.
교육 참가자들은 공동정책 연구 분임보고서와 정책기획 보고서, 개인 연구보고서 등의 수행 능력 평가에서 일정 점수 이상을 얻어야 교육 훈련을 수료할 수 있다.
교육 내용은 기본 역량, 미래 역량, 관계 역량, 인문 역량 4개 분야를 기본으로 울산교육정책 분야, 문제해결 기법, 기획력 향상, 지도력(리더십) 향상, 효율적인 갈등관리, 인문 소양 키우기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상반기 교육은 지난해 교육 훈련 운영 결과를 분석해 ‘사례로 보는 감사업무’, ‘스마트 패드로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 지키기’, ‘효과적인 회의 진행 방법’ 교과목을 신설했다.
울산교육연수원은 공동정책 연구, 다른 시도 교육생 교류도 진행하고 현장학습, 분임 활동, 토론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교육생들이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상반기 연수생들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전남 강진 다산청렴연수원에서 ‘청렴 문화 체험 현장학습’을 한다.
백련사, 다산초당을 방문해 다산 정약용 선생의 청렴 정신을 배우고, 청자 조각 체험과 가우도 숲 체험 등으로 자연 속에서 청렴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울산교육연수원 관계자는 “미래 인재교육으로 지방공무원들이 교육 현장의 변화를 선도적으로 이끌고 갈등과 위기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