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5.03.10(월)
[대구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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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대구대학교 식품가공외식학과(구 식품공학과)는 신입생 환영주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6일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한상배 원장을 초청해 ‘식품 전공자의 미래’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신입생 및 재학생 100여 명이 참석해 식품 안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상배 원장은 과거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 식품안전정책국장과 기획조정관을 역임하며 국민 건강을 위한 식품 안전 정책을 총괄한 바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국내 식품안전관리체계의 발전 과정과 현재 운영 중인 제도를 소개하며, 향후 식품안전 분야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식품안전관리기준(HACCP) 심사 및 보급, 음식점 위생등급제 운영 등을 담당하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역할을 강조하며, 식품 관련 전공자들이 식약처 및 관련 전문기관에 진출하기 위한 준비 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했다.

또한, 최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식품안전관리 방식과 국제 협력 사례 등 최신 동향을 소개하며 학생들에게 실무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강연을 통해 신입생들은 식품안전 분야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실무 진출을 위한 전략을 고민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대구대 식품가공외식학과는 올해부터 기존 식품공학과에서 학과명을 변경하고, 학문적 영역을 식품공학뿐만 아니라 외식산업 관리까지 확장했다. 이에 따라 MZ세대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과목을 개편하고, 교내에서 식약처 인증 HACCP 교육원을 운영하며 특화된 식품안전 교육과 연구를 강화하고 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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