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5.03.10(월)

현장지원단 구성 ·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학생 정서 지원 강화”

사회정서교육 강화 업무담당자 연수
사회정서교육 강화 업무담당자 연수
전라남도교육청은 7일 보성에서 ‘학교 생명존중 및 사회정서교육 업무담당자’ 연수를 열고, 안전한 학교 문화 조성에 지혜를 모았다.

최근 학생들의 마음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사회정서교육이 도입됐다.

이번 연수는 사회정서교육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새롭게 도입되는 ‘한국형 사회정서교육’은 기존의 생명존중 교육 범위를 확대해 학생들이 타인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공동 목표를 위해 협력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각 학교에서는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남교육청은 학교 생명존중 교육 및 사회정서교육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 학생 교육자료 및 교원 연수 자료 제작·보급 ▲ 학부모 대상 ‘행복 더하기’ 영상자료 제공 ▲ 학생 마음 챙김 동아리 30개 내외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정서 안정을 돕고, 생명존중 교육 및 사회정서학습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사회정서교육 현장지원단을 구성해 프로그램 개발, 현장 의견 수렴, 찾아가는 컨설팅도 실시한다.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은 “이번 연수를 통해 사회정서교육이 활성화됨으로써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력이 향상되고, 정서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신학기를 맞아 ‘마음건강 집중관리 주간’을 운영한다.

이 주간에는 학생들의 심리 상태를 점검하고, 전년도 위기 및 관심군 학생을 상담해 정서적 안정을 돕고 학교생활 적응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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