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5.03.10(월)
[전남대 제공]
[전남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전남대학교 일본문화연구센터와 일어일문학과가 지난 2월 21일 ‘제25회 일본연구포럼’을 열고 주한 일본대사 미즈시마 고이치를 초청해 한일 교류 및 관계 개선을 주제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포럼은 전남대 인문대학 일어일문학과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이 직접 질문하고 대사가 답변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경영학과 학부생과 국어국문학과 대학원 과정에 재학 중인 일본인 유학생도 질문자로 참여하는 등 다양한 학문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함께해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방학 기간임에도 많은 학생과 교강사가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포럼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미즈시마 대사와 함께 참석한 가와세 가즈히로 일본공보문화원장은 한일 문화교류와 관련된 진로 및 기회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미즈시마 대사는 2024년 5월 부임한 제22대 주한 일본대사로, 일본 외무성에서 북미국 제2과장, 주미대사관 참사관 등을 역임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맡아 한일 관계에 대한 깊이 있는 경험을 쌓았으며, 한국을 국제사회에서 중요한 이웃 국가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포럼을 통해 학생들은 현직 일본 외교관의 시각을 직접 접하며 한일 관계의 현황과 미래 전망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얻을 수 있었다. 일본문화연구센터 김정례 소장은 “일본연구포럼은 대학생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에게도 개방된 강좌”라며 “앞으로도 일본 문화와 한일 교류, 한일 관계 개선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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