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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물파기 기초연구 지원사업은 젊은 연구자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장기간 안정적으로 지원해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손 교수 연구팀은 ‘폴리사카라이드 면역보조제 기반 차세대 치료용 범용 백신 개발’을 연구 주제로 제시해 연구의 혁신성과 기술적 파급 효과를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향후 10년간 총 2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합성 백신은 질환 원인 항원과 면역보조제로 구성된 차세대 맞춤형 의약품으로, 예방뿐만 아니라 진행 중인 질환까지 치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항원 발굴의 어려움, 환자별 특이성 제한, 전달 시스템 기술 부족 등의 한계로 다양한 질병에 적용 가능한 범용 백신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연구팀은 항원 없이 강력한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차세대 범용 백신 개발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기존 항원 특이적 백신과 달리 특정 질환과 환자에 관계없이 면역 반응을 유도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이를 통해 암, 자가면역질환 등 다양한 질환에서 광범위한 치료 효과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 교수는 “이번 연구 사업 선정을 통해 국내에서 자급화할 수 있는 차세대 백신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