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연수회는 ‘복지 친화적인 학교 분위기 조성을 위한 지역기관 연계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지역기관 아동・청소년 사업담당자와 관내 초・중학교 교육(상담)복지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위기가정 및 복지 사각지대 학생을 효과적으로 발굴・지원하기 위한 기관 간 정보 공유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연수회는 7개 권역별로 나누어 진행되며, ▲2025년 서부교육복지클러스터 연간 추진 계획, ▲지역유관기관 자원자료집, ▲지역기관 연계 공동사업, ▲복지사각지대 학생 및 복합위기 학생(가정) 지원 사례, ▲기관별 사례관리 계획 및 인적‧물적 자원 지원 계획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한다.
또한, 실제 복합위기 학생 사례를 바탕으로 위기가정 학생에 대한 실질적 지원방안을 협의한다.
여기에는 ▲긴급 생계비 지원, ▲주거환경 개선, ▲전문 상담지원, ▲가족단위 프로그램 지원 등 종합적 접근 방식이 포함된다.
한편, 현재 서부교육복지클러스터에는 구청, 행정복지센터, 복지관, 가족센터, 경찰서, 청소년상담센터 등 총 94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협업 체계를 바탕으로 매월 2회 이상 사례회의를 정례화하여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학생을 발굴하고,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상담, 치료 등을 위한 지역기관 간 자원・정보 공유를 활성화하고 있다.
더불어, ‘가족친화’를 주제로 가족캠프, 가족축제, 조손가정지원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역기관들과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김규은 교육장은 “이번 연수회를 통해 학교 내 위기학생 발생 시 지역기관들과 긴밀히 협조해 신속하게 개입할 수 있는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기관 간 지역공동사업 운영, 통합사례 회의, 해당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방문 컨설팅 등을 통한 학생맞춤통합지원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