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쿨 프로그램은 연간 4회기 운영될 예정이며 1회기 당 15차시 특강 및 체험활동이 진행되며 주요 내용은 현직 법조인들의 법 강의, 민사·형사 사건에 대한 모의재판 논고 및 변론 준비, 제주지방법원 견학 및 법원장과의 대화, 제주지방검찰청 견학 및 검사와의 대화, 민사·형사 모의재판 실습 등이다.
이번 1회기 프로그램은 다음 달 5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2일, 17일, 19일 3주 동안 운영되며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학교별로 로스쿨 참가 신청을 받는다.
‘제주청소년 로스쿨’에는 제주지방법원, 제주지방검찰청,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사회적협동조합 제주로(Law)가 참여하고 있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사회적협동조합 제주로를 제주청소년 로스쿨 민간위탁사업의 수탁기관으로 선정했다.
한편 지난해 제주청소년 로스쿨에는 1회기 33명, 2회기 28명, 3회기 36명, 4회기 35명 등 총 132명이 수료했으며 참가 학생들의 88%가 프로그램에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평소 만나기 어려운 법조인들이 생생하게 전달하는 생활 속 법 이야기와 진로 조언자(멘토링)을 통해 다양한 진로와 꿈을 가진 학생들이 법적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며 진로를 설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