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삼성SDI는 공시를 통해 이같은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을 밝혔다.
그 영향으로 삼성SDI 주가는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6.37% 급락하며 신저가를 기록중이다.
삼성SDI는 이날 오전 7시 서초사옥에서 '제1차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유상증자 결의의 건'을 상정했다.

전임 대표이사였던 최윤호 사장이 사임한 이후 아직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가 선임되지 않은 상황에서 경영 관련 주요 의사결정인 유상증자를 강행한 것은 사안의 성격상 매우 시급했던 것으로 풀이됐다.
전임 최 사장은 작년 말 삼성그룹 인사에서 삼성글로벌리서치 산하 경영진단실 수장으로 발령이 났다. 신임 대표 내정자인 최주선 사장은 오는 19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정식으로 선임된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