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금융그룹과 한국사회투자가 2022년부터 매년 조성해 온 ‘하나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는 일자리 창출 능력이 높고 친환경 기술 및 사업역량을 보유한 ESG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초기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소상공인 및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는 기업과 시니어의 건강한 노후와 자립을 지원하는 기업을 투자 대상에 포함하며 지원 범위를 더욱 확대했다.
본 펀드는 하나금융그룹의 기부금을 재원으로 조성됐으며, 누적 기부금은 100억 원이다. 투자 수익과 원금을 다시 펀드에 귀속하여 새로운 기업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다양한 사회혁신기업을 지원하고 금융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본 프로그램의 투자 기업 모집은 총 두 차례 진행된다. 1차 모집은 내달 4일까지 진행하고, 2차 모집은 5월 26일부터 6월 27일까지 진행한다. 최종 투자 기업은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두 차례의 투자심의위원회를 개최한 후 선정한다. 심사 기준은 사회적 가치, 사업 타당성, 조직역량, 기업가치 등으로 투자 규모는 총 20억원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사회투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순열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올해에도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SG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소상공인 및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시니어를 지원하는 기업으로까지 지원 범위가 확대된 만큼 많은 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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