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7 18:00  |  국내대학

중앙대학교, 서울대 이근 석좌교수 영입

서울대 이근 석좌교수 [중앙대 제공]
서울대 이근 석좌교수 [중앙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중앙대학교는 서울대학교 경제학부의 이근 석좌교수를 석학교수로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직 서울대 교수가 중앙대로 영입된 최초의 사례다.

이근 교수는 기술경제학, 경제발전론, 기업조직론, 중국경제, 경제추격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남긴 석학이다. 특히, 기술혁신과 경제발전 간의 관계에 대한 연구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Research Policy’ 저널의 공동 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독일 본부의 국제슘페터학회 회장직을 역임했으며, 2014년에는 비서구권 학자로서 최초로 ‘슘페터 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5년 2월, 이 교수는 한국경제학회의 회장으로 취임 예정이며, 1년 동안 학계와 정책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할 계획이다. 그는 경제추격연구소를 설립하고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국가 및 산업의 경제혁신과 발전을 위한 연구를 이끌어왔다.

중앙대는 이근 교수의 영입을 통해 경제학부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 설립된 ‘혁신성장 연구센터’의 센터장으로서 국내외 네트워크 확대와 연구 기금 확보, 공동 연구 활성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연구 기관으로 도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경제발전 및 기술혁신 연구 분야에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며, 경제학부와 경영경제대학 간 협력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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