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8 10:16  |  국내대학

연암대학교, 새 학기 맞아 ‘마음 건강 Check!!’ 상담 시작

[연암대 제공]
[연암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연암대학교는 2025학년도 새 학기를 맞아 ‘마음 건강 Check!!’ 상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은 2021년부터 시작되어 매 학기 초 학생들의 대학 적응력과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기 위해 지도교수와 함께 진행된다. 상담은 학생들의 마음 건강 상태를 살피고, 학교생활 초기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둔다.

올해부터는 상담 시기를 앞당겨, 4월부터 진행하던 상담을 신학기 개강과 동시에 시작했다. 2025학년도 1학기 동안에는 전문학사과정 1학년, 전공심화과정 3학년, 전문기술석사과정 전 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2학기에는 전문학사과정 2학년과 전공심화과정 4학년이 대상이 된다. 이를 통해 1,000여 명의 학생들의 마음 건강 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학기부터는 상담 방식에 변화를 주었다. 기본적으로 1:1 상담을 실시하고, 필요시 소규모 4명 이내로 진행하는 형태로 바뀌었다. 또한, 학생들은 사전 상담 신청서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주제나 고민을 미리 정리해, 더 질 높은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상담에 참여한 모든 학생에게는 ‘연암 간식 세트’를 제공하며, 간식 세트에는 학생상담실 연락처가 표기되어 언제든지 추가 상담을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심층 상담이 필요할 경우, 학생상담실과 연계하여 심리검사나 개인상담 등의 추가 지원도 제공된다.

동물보호계열 1학년 김희원 학생은 “새로운 환경에서 두려움과 설렘이 섞인 시작이었지만, 지도교수님과 진솔한 얘기를 나누며 마음이 편안해졌고, 진로에 관한 고민에 대한 많은 조언을 받았다”며 상담의 유익함을 전했다.

동물보호계열 한동운 교수는 “마음 건강 Check 상담은 학생들과 열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학생들의 고민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는 것이 지도교수의 중요한 역할임을 강조했다.

연암대학교는 이 외에도 다양한 심리적·정서적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개별 상담과 집단 상담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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