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5 06:32  |  해외증권

아이온큐 17%, 퀀텀컴퓨팅 18% 급등...양자컴퓨터 관련주, 일제히 반등

피터 채프먼아이온큐CEO, "양자 컴퓨터 실용화 생각보다 일찍 우리에게 다가올 것"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양자컴퓨터 리딩 회사인 아이온큐 CEO의 긍정적인 발언에 양자 컴퓨팅 관련주들이 일제히 반등했다.

 양자컴퓨터 대표업체인 아이온큐 주가가 피터 채프먼CEO의 긍정적인 발언에 24일 17% 넘게 반등했다.
양자컴퓨터 대표업체인 아이온큐 주가가 피터 채프먼CEO의 긍정적인 발언에 24일 17% 넘게 반등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아이온큐(IONQ)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7.34% 반등했다. 퀀텀컴퓨팅(QUBT) 주가도 18.40% 급등한 것을 비롯해 D-wave 퀀텀(QBTS) 주가는 4.08%, 리게팅컴퓨팅(RGTI) 7.83%, 각 각 올랐다.

지난 주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발언에 급락했던 양자컴퓨터 관련주들은 이날 아이온큐의 피터 채프먼CEO의 발언에 일제히 반등했다.

피터 채프먼 CEO는 지난 주말 블룸버그테크놀로지에 출연해 "양자 컴퓨터가 실용화되는 시기는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빨리 올 것"이라고 말했다.

 피터 채프먼 아이온큐 CEO는 "양자컴퓨터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빨리 다가올 것"아라고 말했다. 사진=아이온큐 홈피 캡처
피터 채프먼 아이온큐 CEO는 "양자컴퓨터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빨리 다가올 것"아라고 말했다. 사진=아이온큐 홈피 캡처

그는 이어 "사람들에게 양자 컴퓨터가 언제 실용화 될 것인지 설명하는 데 시간을 소비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양자컴퓨터가 챗GPT처럼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젠슨 황 CEO는 지난 21일 하버드대, MIT 대학 과학자들과 공동으로 보스턴에 양자컴퓨팅 연구소를 개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젠슨 황CEO는 하버드 MIT 과학자들과 함께 보스턴에 양자컴퓨터 연구소를 설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로이터통신
젠슨 황CEO는 하버드 MIT 과학자들과 함께 보스턴에 양자컴퓨터 연구소를 설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로이터통신

그는 지난 주 열린 '2025 GTC' 컨퍼런스에서 양자컴퓨팅 관련 CEO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나의 발언이 잘못됐다는 것을 설명하는 역사적인 자리가 될 것"이라며 한 발 물러섰다.

그는 올해 초 양자컴퓨터가 실용화 되려면 20년은 걸릴 것이라고 말해 관련주들이 급락하는 원인을 제공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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