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레일은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의 빠른 확산으로 인해 중앙선 열차 운행 중단 구간을 2이날 오후 5시부터 안동~경주에서 영주~경주로 확대하고 연계 버스로 승객을 수송하고 있다. 중앙선 운행 조정 대상 열차는 KTX-이음 5대, 일반열차 6대이다.
다만 화재 상황에 따라 열차 운행상황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열차 이용고객은 모바일 앱 ‘코레일톡’과 홈페이지, 철도고객센터에서 열차 운행 상황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이날 회의에서 코레일은 산불의 영향으로 통제된 열차 운행 조정내역과 연계버스 등 승객 수송 현황을 점검했다. 아울러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직원과 승객 보호에 있어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선로, 전차선 등 시설물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열차 운행을 잠시 중단한다”며 “강풍으로 산불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비상 경계태세를 늦추지 말고, 직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