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2708285501324d2326fc69c1451642.jpg&nmt=30)
이번 행사에는 이병운 국립순천대 총장을 비롯해 지역 산업계와 지자체 주요 인사, 대학 구성원 등 약 200명이 참석해 광양캠퍼스 출범의 의미를 함께했다. 개소식에서는 캠퍼스 조성 현황과 운영 계획 발표, 비전 선포식, 현판 제막식이 진행되었으며, 행사에 앞서 참석자들은 첨단 실험·실습 시설을 둘러보며 새로운 교육 환경을 확인했다.
광양캠퍼스는 지역 특화 산업인 첨단소재 분야를 중심으로, 강의실과 실험장비실을 포함한 실무 중심의 교육 인프라를 구축했다. 특히 로봇레이저 시스템실, 이차전지 시스템실 등 최신 장비가 마련되어 지역 기업과 연계한 맞춤형 산학협력 교육을 통해 현장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순천대는 광양캠퍼스의 발전을 위해 단계적 로드맵을 마련했다. 2026년까지 광양만권 임시캠퍼스를 운영하며, 중동 공유수면 부지에 4,400㎡ 규모의 ‘첨단신소재연구센터’를 신축할 예정이다. 이후 2030년까지 기숙사와 커뮤니티 시설을 포함한 학생 수용 기반을 갖추고, 산학연계와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 ‘완성형 지산학캠퍼스’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광양캠퍼스는 △정주형 청년 인재 200명 양성 △지역 강소기업 100개사 육성 △평생교육 수강생 500명 확보 △해외 유학생 100명 유치 등을 목표로 하며, 첨단소재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 교육기지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병운 총장은 “광양캠퍼스는 지역과 대학, 기업이 협력해 지식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지산학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배우고 일하며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변화의 시작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순천대는 광양캠퍼스를 포함해 5개의 지산학캠퍼스 개소를 완료했으며, 올해부터 실무 중심 교육과 산학협력 과정을 본격적으로 운영해 지역사회와의 상생 모델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