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부 기념식에서는 신협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지키고 계승하는 데 기여한 ‘대전시 등록문화유산 등록 공로자’ 8명에 대한 표창 및 감사패가 수여됐다. 이와 함께 새롭게 아너스클럽에 가입한 34개 법인과 1명의 개인에게도 그 뜻을 기리는 시상이 이뤄졌다.
이어진 2부 본회의에서는 2024년 사업실적 및 결산 보고, 2025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임원 보궐선거 및 신규 임원 선출 등이 심의·의결됐다. 이를 통해 신협재단 운영의 안정성과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전략을 구체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해 신협재단은 전국의 신협과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누적 기부금 650억 원을 달성했다. 이 중 2024년 한 해 동안에만 54억 원을 사회공헌사업에 투입해 전국적으로 약 4만 4천 명의 이웃에게 실질적 지원을 제공했다.
신협재단 관계자는 이 같은 성과를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기여도가 더욱 높아졌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10년간 신협재단이 지역사회에 환원한 총 기부금은 약 456억 원 규모로 집계됐다. 이는 재단이 지속적으로 추구해온 '함께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신협재단은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다채로운 기념사업을 통해 기록으로 남겼다. 이는 임직원이 참여한 사회공헌활동 사진 및 영상 공모전, 기부 활성화 캠페인, 10주년 백서 발간 및 기념행사 개최 등을 포함한다. 이러한 노력은 임직원 간 소통을 증진시키고, 사회공헌의 가치를 보다 널리 알리고자 하는 의도에서 비롯됐다.
올해 신협재단은 ‘사업 고도화와 확장을 통한 질적 성장의 원년’을 선포하며, 외부 기관과의 협업 확대, 시스템 강화,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 등 체계적인 사업 운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신협과 함께 총 66억 원 규모의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조성’이라는 본질적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김윤식 신협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지난 10년간 신협재단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사회 성장을 위한 공익사업에 힘써 왔다”며 “앞으로의 100년을 대비해 더욱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효율적·안정적 성장을 이끌어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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