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31 06:00  |  종합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봄철 화재 사고 예방 위한 현장 점검 실시

오기환 지청장, 화재 사고 발생 위험 사업장 중점 점검·안전문화 확산 활동 강조

오기환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왼쪽 두번째)이 27일 경기 화성시 장안면 소재 노루오토코팅을 현장 방문해 봄철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용노동부 경기지청
오기환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왼쪽 두번째)이 27일 경기 화성시 장안면 소재 노루오토코팅을 현장 방문해 봄철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용노동부 경기지청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지청장 오기환)은 지난 27일 경기 화성시 장안면 소재 노루오토코팅을 현장 방문해 ▲작업장 내 가연물 파악 및 안전장소 보관, 화재 위험작업 작업계획 수립 ▲용접‧용단 작업 시 불티 비산 방지 조치 ▲비상구 설치 여부 및 관리 등 기본적 안전조치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등으로 화재 위험이 높아 작은 화재에도 불길이 빠르게 번져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산업현장에서도 용접·용단 등의 작업과정에서 주변 가연물에 불꽃이 튀어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오기환 고용부 경기지청장은 “금년도에 경기지청 관내 사업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 16건 중 3월에 12건이 발생해 최근 봄철 화재 사고가 증가하고 있는데, 화재 사고는 피해 규모가 크고, 인근 사업장이나 주거지역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사업장에서는 화재 위험 요인을 자체적으로 점검하고, 특히 봄철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중대재해 감축을 위해서는 사업주의 정기적인 안전보건 점검 및 위험성평가 등 자체적인 위험요인 개선 시스템 마련이 우선돼야 하나, 근로자가 안전보건의 핵심 주체라는 인식개선과 안전수칙이 산업현장에서 준수될 수 있도록 하는 안전문화 확산 활동도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