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31 15:00  |  종합

결혼정보회사 듀오 박수경 대표, 미혼들의 이상적 배우자 소개

결혼정보회사 듀오 박수경 대표, 미혼들의 이상적 배우자 소개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박수경 대표가 구독자 245만 명을 보유한 경제·자기계발 유튜브 채널 ‘김작가 TV’에 약 2년 만에 다시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인터뷰는 총 3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변화된 결혼 트렌드와 미혼 남녀가 선호하는 이상적 배우자상, 그리고 결혼을 둘러싼 다양한 사회적 요인들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유튜버 김작가는 “최근 2년 사이 결혼 트렌드가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하다”며 질문을 던졌고, 이에 박수경 대표는 “결혼 준비의 기준은 마치 연봉처럼 해마다 조금씩 올라간다”며 “현재 기준으로 결혼 준비가 된 남녀의 평균 연봉은 남성 7,000만 원, 여성 4,500만 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이는 어디까지나 평균일 뿐, 연봉이 낮다고 결혼을 못하는 건 아니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이상적인 배우자 조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최근 결혼이 어려워지면서 ‘결혼은 정말 신중히 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었고, 그에 따라 배우자에게 바라는 조건도 많아지고 까다로워졌다”며 “외모, 성격, 학력, 자산, 직업, 집안 등 여섯 가지 조건을 고루 갖춘 ‘육각형 인간’을 찾는 경향이 강해졌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그는 결혼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마음가짐’을 꼽았다. 박 대표는 “약 30년 이상 나와 다르게 살아온 사람과 함께 살아갈 준비가 되어 있는지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결혼은 단순히 조건이 맞는 상대를 찾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두 사람이 함께 인생을 꾸려갈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는지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주거 문제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박 대표는 “요즘 집값이 비싸서 결혼을 미루는 사람들이 많다”며 “서울 외곽이나 신도시 외에도 교통 접근성이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주거 안정화 정책이 필요하다. 특히 자녀 양육을 고려한다면 도심 내 신혼부부 우대 정책이 실효성 있게 시행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듀오 관계자는 “결혼을 고민하는 많은 이들이 지난 방송 이후에도 다양한 질문과 관심을 보내주었다”며 “박수경 대표가 이번에도 인생 선배로서, 또 결혼 전문가로서 실질적인 조언을 전하고자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박수경 대표가 출연한 해당 인터뷰는 김작가 TV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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