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31 18:24  |  국내대학

숙명여대, 용산 드래곤즈와 도시숲 조성 봉사활동 참여

[숙명여대 제공]
[숙명여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숙명여자대학교가 용산 지역의 민관학 연합 봉사체 ‘용산 드래곤즈’와 함께 3월 28일 ‘도심 정원 가드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서울시가 주최한 ‘제80회 식목일 기념 봄철 동행매력정원 만들기 행사’의 일환으로, 도심 내 녹색 휴식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봉사단은 보라매공원의 약 3,000㎡ 규모의 유휴 공간에 좀작살, 꽃댕강, 목수국 등 관목 366주와 아스틸베, 사루비아 등 초본 622본을 심었다. 이를 통해 사계절 내내 다양한 색감을 감상할 수 있는 정원을 조성했으며, 앞으로 시민 정원사와 함께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활동에는 숙명여대 학생 10여 명을 비롯해 아모레퍼시픽, 국민건강보험공단 용산지사, 오리온재단, 코레일네트웍스, 한국보육진흥원, 한국토지주택공사, CJ CGV 등 용산 드래곤즈 소속 15개 기관의 임직원 90여 명이 함께했다.

봉사에 참여한 숙명여대 정현주 학생(앙트러프러너십전공)은 “같은 지역 내 기업과 함께 녹지 재생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용산 드래곤즈는 기후변화 대응과 생태환경 보호를 위한 ‘집씨통’ 봉사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쓰러진 나무를 재활용해 만든 화분에 도토리나무 씨앗을 심어 100일 이상 키운 후 난지도 노을공원에 기증할 계획이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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