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업무 협약은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도서관 중심의 돌봄 기능을 강화하고 학교 독서 문화와 지역의 지속 가능한 문화 거점 역할을 확장하고자 열렸다.
경남교육청은 현 밀양시 삼랑진읍에 있는 밀양도서관을 옛 밀양대학교 체육관 터(밀양시 내이동)로 신축․이전할 계획이며 규모는 총면적 2,500㎡, 지상 3층이다.
이날 두 기관은 현 밀양도서관 터와 건물을 옛 밀양대 체육관 터와 상호 교환하고, 밀양시는 밀양도서관 신축․이전에 따른 행정절차 지원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경남교육청은 앞으로 교육적 수요가 많은 곳으로 밀양도서관을 이전하여 지역 학생을 위한 독서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돌봄 사업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현 밀양도서관은 밀양시가 인수하여 삼랑진의 독서 문화 복합 공간으로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밀양도서관이 지역 문화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옛 밀양대학교 터로 신축․이전하여 학생과 지역민의 접근성을 높이고, 교육․문화 협력 단지 조성 등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