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2 10:32  |  산업

클로바인, 글로벌 협업 플랫폼 입지 확장... 해외 회원 수 급증세

클로바인, 글로벌 협업 플랫폼 입지 확장... 해외 회원 수 급증세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클라우드 기반 프로젝트 관리 솔루션 기업 클로바인(Clovine)이 글로벌 시장에서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말 10만 명을 기록했던 해외 회원 수는 2025년 1분기 동안에만 2.5만 명이 추가되었으며, 연말까지 10만 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목할 점은 이 수치가 현재 국내 회원 수인 15만 명을 곧 넘어설 전망이라는 것이다. 이는 클로바인의 사용자 기반이 국내 중심에서 글로벌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클로바인의 글로벌 입지 강화는 미국 소프트웨어 평가 플랫폼 '캡테라(Capterra)'의 어워드 수상 이후 가속화되었다. 홍정원 클로바인 대표는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영어 버전을 먼저 출시했다"며,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와 데이터 기반 기술력이 별도 마케팅 없이도 입소문을 타게 한 핵심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클로바인의 성장 동력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와 KT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에서도 찾을 수 있다. 이 제휴를 통해 클로바인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기반의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하고 클라우드 협업툴의 운영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6년까지 MS Teams와 Office 365와의 완전 연동을 목표로 하며, 최근에는 MS의 AI 에이전트 서비스 '코파일럿(Copilot)'과의 통합이 진행되며 서비스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이러한 방향성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업무 환경 전략과도 일치한다. 최근 한국을 방문한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Microsoft AI Tour in Seoul' 행사에서 "AI가 한국의 일상과 업무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AI 기반 업무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나델라 CEO는 같은 자리에서 AI 추론 모델이 적용된 두 종류의 'AI 에이전트'를 공개하며 MS 협업 툴에 AI 기능을 심층 통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클로바인은 SaaS 시장에서 'K-솔루션'의 위상 강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 2021년 서비스 초기 3만 7,600명이었던 전체 가입자 수는 현재 26만 명으로 6배 이상 증가했으며, 7만 6천 개의 프로젝트 호스트를 기반으로 독자적인 성장 궤도를 그리고 있다.

글로벌 경쟁사 대비 빠른 기능 업데이트, 국경을 초월한 직관적인 UI·UX 설계, 그리고 AI 기반 업무 효율화 기술은 클로바인을 'Made in Korea' SaaS 솔루션의 대표주자로 부상시키고 있다. 현재의 성장세가 지속된다면, 클로바인은 2025년 말 기준 전체 사용자 수 35만 명, 이 중 해외 사용자 20만 명 이상을 확보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SaaS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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