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2 16:27  |  국내대학

국립부경대, 인문한국3.0 사업 선정... ‘동아시아 청년학’ 연구 본격화

[국립부경대 제공]
[국립부경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국립부경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인문한국3.0(HK3.0) 지원사업에 선정돼 세계적 수준의 인문학 연구소 육성에 나선다.

부경대는 글로벌차이나연구소(소장 이보고 교수)가 연구거점형 유형에 선정되면서 연간 8억 원씩, 최대 6년간 48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연구소는 ‘동아시아 청년학: 유동사회와 청년 인문학의 구성’을 주제로 청년 문제와 지역사회의 변화를 심층적으로 탐구할 예정이다.

인문한국(HK) 지원사업은 국내 대학부설 인문학 연구소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2007년부터 추진됐다. 올해 신설된 인문한국3.0은 기존 HK/HK+ 사업의 연구성과를 계승하며, 부경대를 포함한 연구거점형 8개 기관과 연합체형 2개 기관 등 총 10곳이 선정됐다.

부경대는 HK+ 지원사업에 이어 HK3.0 사업에도 연속 선정되면서 지역 인문학 연구의 거점으로 인정받았다. 연구소는 부산과 동아시아 도시들이 직면한 인구 감소와 청년 세대 위기의 문제를 ‘청년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으로 정립하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초국적·학제적 공동 연구체계를 구축하고, 동아시아 청년학 대학원 협동과정을 신설해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또한, 지역 밀착형 청년 인문학 활성화를 위해 ‘아시아지역청년인문랩(아·지·청인문랩)’을 운영하며, 동아시아 청년 연구 아카이브 및 공유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보고 글로벌차이나연구소장은 “부산을 중심으로 동아시아 청년학 연구를 확장해 국제적 인문학 연구소로 자리 잡겠다”며 “청년 문제 해결과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연구 거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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