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4 12:36  |  국내대학

고려대 글로벌인문학연구원, ‘인문한국3.0’ 연구단 선정

[고려대 제공]
[고려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고려대학교 글로벌인문학연구원이 교육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인문한국3.0(HK 3.0) 지원사업’ 연구단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문한국(HK) 지원사업은 인문학 연구 거점을 육성하고 차세대 연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시행된 국가 인문학 지원 프로그램이다. 고려대 글로벌인문학연구원은 ‘소버린 AI 시대 한국학의 재정립과 글로벌 비교인문학 허브 구축’을 연구 주제로 연구거점형 사업에 선정돼, 연간 8억 원씩 최대 6년간 총 48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연구는 초거대 인공지능(AI) 개발이 초래할 ‘신(新) AI 제국주의’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고려대 공과대학 AI 연구원 및 주요 기업과 협력해 대형 언어 모델(LLM)의 편향성과 가치관을 측정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학습 데이터를 구축해 인문학과 한국학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연구원 산하 한자한문연구소와 한국사연구소를 기반으로 전통 한국학 연구를 심화하고, 글로벌 한국학 모델을 구축해 국제적 연구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미국 MIT, 중국 남경대 등 해외 7개 기관과 협력해 한국학 영문 데이터 사전과 핸드북을 출간하는 등 국제 공동 연구를 확대할 예정이다.

송혁기 글로벌인문학연구원장은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다문화 가정과 지역민을 위한 HK 인문 리빙랩 운영, 글로벌 플랫폼 및 강연 콘텐츠 개발, 한국학 AI 데이터랩 구축 등을 통해 연구 성과를 사회에 확산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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