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국립창원대학교 국제협력본부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공단이 주관하는 ‘글로벌 인재 취업 선도대학’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 역량을 강화해 중소벤처기업의 전문인력으로 연계하고, 나아가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1차 계획서 심사와 2차 대면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대학이 선정됐다.

이번 선정을 통해 국립창원대는 외국인 유학생에게 실무 중심의 교육과 현장 프로젝트를 제공하며, 중소벤처기업에 필요한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사업 대상은 학생비자인 D-2 비자를 보유한 학부 및 대학원 졸업 예정자와, 졸업 후 한시적으로 구직 활동을 할 수 있는 D-10 비자 소지자로, 이들에게 실무 교육, 체계적인 실습 프로그램, 협약 기업 인턴십 등의 기회를 제공해 취업으로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사업은 국립창원대 국제협력본부와 산학협력단, 기업체가 공동 운영하는 협력 모델로,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 기회를 실질적으로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식 국제협력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와 정주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학생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