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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4 15:16  |  산업

람보르기니 분당,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에서 태극기 휘날린다

2025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개막 경기에서 첫 경기

람보르기니 분당,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에서 태극기 휘날린다
[비욘드포스트 황상욱 기자] 람보르기니 분당이 '레이스그래프(Racegraph)'와 협약을 맺고 '2025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Lamborghini Super Trofeo)'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람보르기니 분당은 2025년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에 출전하면서 지난 해 7월 공식 오픈한 직후 개최되는 시즌부터 바로 풀 시즌 레이스에 도전한다. 한국인으로 구성된 레이싱 팀인 레이스그래프와 손잡고 한국인의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쟁쟁한 해외 레이스 팀들과 경쟁을 펼치게 되는 것이다.

슈퍼 트로페오는 유럽, 북미,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람보르기니의 원메이크 레이싱 토너먼트로, 참가 드라이버들은 모두 동일하게 람보르기니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EVO2 모델을 사용해 경쟁한다. 모든 시리즈는 총 6라운드로 구성되며 프로(Pro), 프로-아마(Pro-Am), 아마추어(Am), 람보르기니 컵(Lamborghini Cup) 2개 클래스로 운영된다.

아시아, 유럽, 북미 챔피언십이 종료된 이후 각 대륙의 우승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종 우승을 가리는 람보르기니 그랜드 파이널(Lamborghini Grand Final)이 열린다. 2025년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제4라운드는 대한민국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릴 예정으로, 람보르기니가 한국 고객에게 한층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레이스그래프는 오는 4월 4일부터 6일까지 1라운드 경기가 열리는 호주 시드니의 '시드니 모터스포츠 파크'에서 역사적인 첫 레이스를 시작한다. 람보르기니 분당은 강원도 인제에서 열리는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 4라운드에 고객 초청 이벤트를 개최해 레이스 차량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한다.

람보르기니 분당 강민구 총괄 본부장은 "오픈 직후 시즌부터 한국인들의 기술력이 모인 팀으로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에 참가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경기에서 멋진 기량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람보르기니 분당은 앞으로 국내 고객들에게 람보르기니의 모터스포츠 문화를 알리기 위해 레이스 출전을 포함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람보르기니 분당을 운영하는 이탈리아오토모빌리는 지난 7월 판교 테크노벨리 인근에 지상 1층 540.62㎡(약 164평) 규모에 고객의 드림카를 맞춤 제작할 수 있는 애드퍼스넘(Ad Personam) 라운지를 갖춘 전시장을 오픈하고 고객을 만나고 있다. 또 올 상반기 중 부산에 비수도권 지역 최초의 람보르기니 전시장인 '람보르기니 부산'을 오픈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황상욱 기자 eye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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