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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4 18:14  |  국내대학

경복대 작업치료학과, 도봉구치매안심센터와 건강관리사업 협약 체결

[경복대 제공]
[경복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경복대학교 작업치료학과가 지난달 24일 도봉구치매안심센터와 건강관리사업에 관한 공동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노인 복지 향상과 어르신 건강 증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학생들의 실무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유찬욱 작업치료학과장과 박은정 취업실습홍보과장을 비롯해 도봉구치매안심센터 김미영 부센터장, 양혜승 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작업치료학과 학생들은 ‘도봉토봉(도봉구 토요일은 내가 봉사자)’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이 사업은 매달 진행되며, 학생들은 치매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인지 기능 향상과 사회적 교류 촉진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내 노인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어르신들의 일상생활 적응을 지원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학생들은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매달 치매 환자 및 가족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며, 치매 예방 교육과 인지 활동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가정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인지 재활 훈련법을 제공해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줄이는 데도 기여할 전망이다.

도봉구치매안심센터 김미영 부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치매 환자와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정 작업치료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현장에서 실무 능력을 기르면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노인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복대 작업치료학과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협력해 재능기부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무 경험을 쌓고, 지역사회 내 노인 돌봄 서비스의 발전에 기여하는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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