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0714590304385d2326fc69c1451642.jpg&nmt=30)
인문한국(HK) 사업은 2007년 시작된 국가 차원의 대표적 인문학 지원 프로그램으로, 국내 대학부설 인문학 연구소를 집중 육성해 세계적 수준의 성과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조선대는 과거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에도 참여한 바 있어, 이번 선정은 그동안의 연구성과와 역량이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인정된 결과다.
조선대 인문데이터과학연구소는 ‘언어, 인지, 그리고 사회: 데이터 기반 전 생애적 관점에서의 탐색’을 연구 주제로 삼고, 영유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생애 전반에 걸친 언어 발달과 사회적 상호작용을 데이터 중심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특히 인공지능과 데이터과학 기법을 활용해 언어 환경과 인지 능력 간의 상호작용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이를 통해 언어와 인지 발달의 역동적 관계를 규명하고자 한다.
또한 이번 연구는 인문리빙랩 활동을 병행하여 시민 참여 기반의 데이터 수집과 공유를 추진할 예정이다. 연구 과정에서 생성된 결과물을 사회와 공유하고 활용 가능성을 모색함으로써, 학술연구와 실생활 간의 연계를 강화하는 모델로 확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고언숙 인문데이터과학연구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언어 및 인지 발달에 대한 새로운 학문적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 연구가 학문적 기여를 넘어 공공정책과 교육, 산업 현장에까지 폭넓게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