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7 17:48  |  국내대학

한동대, 산불 피해 학생 위한 특별장학금 지급…생활비 지원도 포함

[한동대 제공]
[한동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한동대학교가 최근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의 학업 지속을 돕기 위해 특별장학금을 지원한다. 학교 측은 2025년 3월 이후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학부 재학생을 대상으로 '산불피해재난 특별장학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장학금은 피해 정도에 따라 50만원에서 100만원 사이로 차등 지급되며, 등록금 범위 내에서 지원된다. 등록금 전액을 이미 다른 장학금으로 지원받고 있는 학생에게는 생활비 명목으로도 지급될 수 있어 실제적인 도움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장학금은 다른 장학금과 중복 수혜가 가능하며, 장학금 한도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지원 대상은 2025학년도 1학기 기준,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가구의 학부 재학생이다. 재학 중인 학기와 무관하게 신청할 수 있다. 학교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산불로 인해 심리적,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동대 교수와 교직원들도 피해 지역을 위한 성금 모금에 동참하고 있다. 모금된 성금은 피해 지역의 복구와 주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며, 추후에는 영덕군 자원봉사센터와 협의해 복구 활동과 봉사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학교 측은 “산불 피해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별장학금 신청 및 관련 사항은 한동대학교 공식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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