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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9 10:04  |  정책

美농무부장관, "이번 주에 (관세와 관련한) 새로운 합의 나올 수 있어"...폭스뉴스와의 인터뷰서 밝혀

롤린스 장관, "이날(현지시간 8일)까지 약 70 개국이 미국에 협상 요청해 와"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브룩 롤린스 美농무부 장관은 무역 상대국과 관세와 관련한 새로운 합의가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롤린스 미국 농무부관은 8일(현지시간) 관세와 관련해 새로운 합의가 나올 수도 있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통신
롤린스 미국 농무부관은 8일(현지시간) 관세와 관련해 새로운 합의가 나올 수도 있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통신

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롤린스 장관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관세와 관련한 교역국들과의 협상이 얼마나 걸릴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 "늦지 않게 생각보다 일찍(sooner rather than later) 이뤄질 것이라고 진지하게 믿는다"고 답변했다.

그는 보편관세와 상호관세 부과와 관련해 이날까지 약 70개국이 미국에 협상 요청을 해왔다고 밝혔다.

롤린스 장관은 정확한 협상 타결 시점은 "아무도 모른다"면서도 "새로 타결된 합의에 대한 소식을 아마도 이번주 말까지 들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내다봤다.

롤린스 장관은 협상 진행을 "더 지켜보고 들을 것"이라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은 미국의 미래를 위한 장기전"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교역에서 큰 흑자를 내고 있는 안보 동맹국인 한국, 일본과 협상에 우선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이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통화를 하는 등 양국 간 무역협상에 착수했으며 일본과도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유럽에서는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다음 주 미국을 방문해 관세 문제 등을 논의한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 협상팀에 상호 관세 등과 관련해 국가별로 맞춤형 협상을 할 것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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