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점검은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화재 위험이 높고, 화재가 발생할 경우 불길이 빠르게 번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사업장에 경각심을 불러일으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단은 대상 사업장에 화재·폭발 사고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사고 예방 가이드북을 배포했으며, 안전한 화학물질 취급을 위한 10대 수칙을 준수하도록 권고했다.
10대 수칙은 ▲물질안전보건자료(MSDS)로 화학물질의 유해·위험성 확인 ▲화학물질의 특성을 반영한 작업절차 마련·준수 ▲외국인 포함 모든 근로자에게 안전보건교육 실시 ▲화학물질의 특성에 맞는 소화설비·소화기 구비 ▲비상구 확보, 비상대피훈련 실시 ▲흡연, 불꽃, 정전기 등 점화원 차단 ▲작업장에 필요한 양만 비치 ▲충분한 작업장 환기 ▲작업환경측정, 특수건강진단 실시 ▲화학물질 특성에 맞는 보호구 착용 등이다.
강철호 안전보건공단 충북북부 지사장은 “화재·폭발 사고는 한순간의 방심으로 치명적인 피해를 일으킨다”며 “사업장에서 화학물질 취급하거나 용접·용단 작업을 할 때 안전한 작업절차를 반드시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