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9 17:54  |  국내대학

경기과기대, 지역 장애인 초청해 소통과 체험의 장 열어

[경기과기대 제공]
[경기과기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경기과학기술대학교는 오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지난 8일 시흥 지역의 장애인 시설 이용자들을 캠퍼스로 초청하는 ‘Open Campus Day’ 행사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하나더하기 주간보호센터, 어우리 터, 늘푸름 주간보호시설 등 지역 내 발달장애인 지원 기관에서 이용자와 종사자 등 총 45명이 참여했다. 경기과기대 사회복지학과가 행사를 주관했으며, 재학생 8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함께했다.

학생 두 명과 장애인 한 명이 한 팀을 이루는 방식으로 운영된 이날 행사는 자유로운 대화와 다과 시간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이어 키링 만들기, 그립톡 꾸미기, 캐리커처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여자 간 교류와 협력의 장이 마련됐다. 행사 중간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인형탈을 쓰고 함께 사진을 찍는 시간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미선 사회복지학과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귀한 기회였으며,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내용을 실천으로 옮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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