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1009525004090d2326fc69c1451642.jpg&nmt=30)
현재 선문대에는 약 2천6백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이 가운데 무슬림 학생은 10퍼센트가량이다. 이들이 중심이 되어 진행된 이번 행사는 문화적 다양성과 포용을 기반으로 한 교내 글로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행사에서는 할랄 기준에 따라 마련된 바비큐 파티가 열렸고, 참가 학생들은 각국의 전통 게임과 음악 공연 등을 함께 즐기며 문화를 공유했다. 무슬림 학생들은 오랜 단식 기간을 마친 기쁨을 나누었고, 다른 국적의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다문화적 감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문성제 총장은 “선문대는 교육을 넘어 학생 개개인의 정체성과 문화를 존중하는 진정한 글로벌 공동체를 지향한다”며 “이번 하이트 축제를 통해 종교와 문화를 초월한 포용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선문대학교는 무슬림 유학생을 위한 할랄 조리실과 기도 공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문화적 배려를 토대로 국제 행사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캠퍼스 조성을 통해 학생들이 한국 사회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