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0 14:36  |  국내대학

청주대 항공분야 석박사 졸업생 37명 전원 취업…연구 중심 인재 양성 성과

청주대 캠퍼스에 전시된 항공기 사진 [청주대 제공]
청주대 캠퍼스에 전시된 항공기 사진 [청주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청주대학교는 항공분야 석박사 졸업생 37명이 전원 취업에 성공해 100퍼센트의 취업률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융합신기술대학원과 일반대학원 항공 관련 학과의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과 실무 중심 연구 환경이 뒷받침된 결과로 분석된다.

청주대는 항공분야 특성화를 위해 2019년 융합신기술대학원에 기계항공산업학과 석사과정을 신설한 데 이어, 2020년에는 일반대학원에 기계항공시스템공학과 석박사 과정을 개설했다. 이후 무인항공기학과, 항공기계공학과 등 학부과정과 연계한 교육 체계를 갖추고 정부 지원 전문인력 양성 사업에 다수 선정되며 연구역량을 키워왔다.

특히 지난해 학부생은 교육부의 ‘첨단산업인재양성부트캠프(항공우주)’에, 대학원생은 산업통상자원부의 ‘항공방산SW전문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하며 학부와 대학원이 끊김 없이 연계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캡스톤디자인, 현장 중심 문제 해결 과제, 기업과의 공동 연구 프로젝트 등 실무 중심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했다.

청주대는 충북 드론·UAM 연구센터, 항공모빌리티 연구소를 중심으로 지역 지자체 및 산업체와의 협력 체계도 구축해왔다. 연구소와 대학원, 학부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구조 속에서 교육과 연구, 기술지원 활동을 병행하며 지속적인 전문인력 양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기반 위에서 융합신기술대학원 석사과정 졸업생 23명, 기계항공시스템공학과 석박사 졸업생 14명 등 총 37명은 국방과학연구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대한항공, 현대에버다임, 파블로항공 등 국내외 항공 및 드론 분야 주요 기관에 진출했다.

청주대는 앞으로도 충북 RISE 사업을 통해 항공과 드론 등 미래 전략 산업의 R&D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급 인재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기술 기반 창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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