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1 09:18  |  국내대학

평택대, ‘경기청년사다리사업’ 운영기관 연속 선정… 지역 청년 해외진출 지원 확대

[평택대 제공]
[평택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평택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경기도와 각 시가 추진하는 ‘시 경기청년사다리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연이어 선정되면서, 지역 청년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사업은 해외 연수 기회에서 소외되기 쉬운 청년들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민선 8기 경기도의 청년 정책 가운데 하나다.

평택대는 지난해 포천시와 평택시에서 해당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으며, 올해는 화성시와 이천시의 해외연수 지원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경기도 각 지역과의 협력 범위를 꾸준히 확장해가는 평택대의 행보는 대학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청년 인재 양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사업에서 평택대 산학협력단은 화성시와 이천시 청년들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선발하고, 개인별 진로와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설계해 운영한다. 사전 교육과 현지 연수는 물론, 귀국 이후 모니터링까지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사업 운영 경험을 토대로 프로그램의 구성은 외국어 역량 강화, 진로 설정을 위한 실무 경험 확대 등 실질적 성과 중심으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참여 청년들이 연수 이후에도 현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배서현 평택대 교수는 “경기청년사다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년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구체화해 나가겠다”며 “지속가능한 청년 해외연수 사례로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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