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1 11:30  |  국내대학

인하대 ‘글로벌 한국학’ 연구저서, 2024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

[인하대 제공]
[인하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인하대학교는 국제관계연구소 산하 K학술확산연구센터가 펴낸 연구저서 글로벌 한국학의 현황과 발전 방향: 정체성의 정치와 공공외교의 한국학이 2024년 세종도서 학술 부문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세종도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출판 진흥 사업으로, 매년 학술과 문학, 교양 등 분야별로 우수 도서를 선정해 전국 공공도서관과 대학도서관에 보급하고 있다. 올해는 총 10개 분과에서 363종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저서는 K학술확산연구센터가 지난 2021년 7월부터 진행해 온 사회과학 기반의 K학술확산연구소사업의 성과를 집대성한 결과물로, 글로벌 한국학의 현재를 조망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한국학의 발전 흐름과 함께 글로벌 전환의 필요성과 방향성을 설명하고 있으며, 2부는 일본, 유럽, 영미권 등 주요 지역에서의 한국학 연구 동향을 다루고 있다. 3부에서는 아시아, 대양주, 유라시아 등 신흥 지역에서의 한국학 전개 사례와 고려인 대상 한국어 교육 현황을 소개하며, 새로운 학문적 시각을 제시했다. 부록에는 사회과학 분야 한국학의 세계적 현황을 통계로 정리해 학술적 활용도를 높였다.

이진영 국제관계연구소 소장은 “최근 한국학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다 체계적이고 학문적인 연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저서는 한국학의 발전 흐름을 분석하고 각 지역의 연구 동향을 통해 앞으로의 방향성을 가늠해보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한국학의 심화 연구와 연구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K학술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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