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밭대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1113031107376d2326fc69c1451642.jpg&nmt=30)
국립한밭대는 지난 10일 대만에서 국립가오슝대학교와 반도체 특화 분야 협력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대전시 반도체산업팀과 함께 세계 최대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전문기업인 ASE(Advanced Semiconductor Engineering)도 참여해 협력의 폭을 넓혔다.
이번 협약은 대전시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개발제한구역(GB) 규제혁신 지역전략사업에 선정된 직후 체결됐다. 국립한밭대는 이 사업과 연계해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반도체 분야 인재 양성은 물론 대전시 전략산업으로 육성 중인 나노반도체, 우주항공, 국방 산업 분야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국립한밭대와 국립가오슝대는 그간 교육 혁신을 위한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해 왔으며, 이번 합의를 계기로 양국 학생이 참여하는 공동 인턴십과 현장실습 프로그램, 특화 연수 과정을 마련한다. 아울러 공동 워크숍 및 학술회의 개최 등 실질적 교류 확대 방안도 추진된다.
대전시와 ASE는 두 대학의 협력 사업에 대한 적극적 지원 의사를 밝히며, 앞으로 국립한밭대와 국립가오슝대, 대전시, ASE가 함께 참여하는 4자간 협력 체계 구축도 검토 중이다.
또한 TSMC와 엔비디아가 연구시설과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인 가오슝시의 산업기반과도 연계해, 국립가오슝대를 거점으로 하는 글로벌 연구 및 교육 교류도 강화할 방침이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