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2110344805451d2326fc69c1451642.jpg&nmt=30)
임 부회장은 “우리는 살아가며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서고, 때로는 인생을 바꿔놓는 사건을 마주하게 된다”고 언급하며, 그런 순간들이 자신만의 사고 체계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강연에서는 ‘원통’, ‘색’, ‘젤’이라는 독특한 비유를 통해 자신의 삶의 철학을 풀어내고, 예측, 통제, 감당이라는 세 가지 판단 기준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다. 현실적인 통찰과 따뜻한 조언을 아울러 전달했다.
임 부회장은 ‘원통’을 배려, ‘색’을 고유성과 조화, ‘젤’을 적당한 거리감을 의미하는 것으로 설명하며, 이를 통해 조직과 타인 속에서 균형 잡힌 태도를 유지하는 법을 공유했다. 그는 또한 ‘어떻게 살아가고 또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학생들과 나누며, 흔들리는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균형감과 일관성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선택에는 흐름이 있고, 그 흐름은 결국 나라는 사람의 일관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하며 학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달했다.
국민대 목요특강은 국내 대학 최초이자 최장 기간 동안 매주 외부 연사를 초청해 진행되는 정규 강좌로, 지난 30년간 故 노무현 전 대통령, 故 김수환 추기경, 유시민 작가, 박찬욱 영화감독, 정세균 국회의장,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등 각계각층의 연사 약 640명이 연단에 올라 강연을 펼쳤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