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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1 15:12  |  국내대학

고정용 아이젠파마코리아 대표, 모교 단국대에 발전기금 누적 10억 기부

고정용 ㈜아이젠파마코리아 대표 [단국대 제공]
고정용 ㈜아이젠파마코리아 대표 [단국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단국대학교 총동창회장 고정용 아이젠파마코리아 대표가 모교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발전기금 누적 10억 원을 기부했다. 2023년부터 이어진 정기적인 기부가 최근 총액 10억 원을 넘어서며 장기적인 후원으로 이어지고 있다.

고정용 대표는 1985년 단국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제약회사 영업사원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었다. 그는 삼일제약과 태준제약에서 임원으로 재직하며 40여 년간 제약업계에 몸담았고, 2016년에는 난임 치료제를 전문으로 하는 ㈜아이젠파마코리아를 창립했다. 해당 기업은 현재 연 매출 300억 원에 달하는 규모로 성장해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단국대에 대한 고 대표의 후원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오랜 시간 이어온 실천적 나눔의 연장선상에 있다. 그는 지난 10여 년 동안 국내외 30여 개 기관과 단체에 다양한 형태의 기부를 지속해 왔으며, 특히 ▲캄보디아 아이젠스쿨 1·2·3호 건립 ▲현지 아동 및 여성 의료비 지원 ▲니제르 여성 청소년 학교 후원 ▲아프리카 토고 지역 우물 시추 ▲에티오피아 모자 건강지원 사업 등 다양한 국제 후원 활동도 병행해 왔다.

이 같은 활동은 지난해 12월 ‘대한민국 착한 기부자 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계기로도 이어졌다. 기업 활동과 사회적 책임을 함께 추구해 온 고 대표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기업가의 역할을 강조해왔다.

고 대표는 “007가방 하나 들고 전국을 누비던 제약회사 영업사원 시절, 제게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건 모교 단국대의 믿음과 사랑이었다”고 밝히며, “회사를 창립할 때부터 지켜온 가치인 ‘사회의 행복’처럼,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가로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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