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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3 06:14  |  해외증권

애플 3.4%, 테슬라 4.6%, 엔비디아 2% 반등...미-중 무역협상 낙관론 부상

반도체주도 일제히 반등...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2% 마이크론 5.2%, ARM 3.8%↑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부상하면서 빅테크들이 큰 폭으로 반등했다.

 22일(현지시간)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이 부상하면서 빅테크주들이 일제히 반등했다. 자료=애플 주가취, NAVER
22일(현지시간)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이 부상하면서 빅테크주들이 일제히 반등했다. 자료=애플 주가취, NAVER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이 3.4% 상승한 것을 비롯해 테슬라 4.6%, 엔비디아 2.04%, 마이크로소프트(MS) 2.14%, 구글 %, 아마존 3.5% 반등했다.

반도체주들도 일제히 올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2.14%, 마이크론 5.2%, 대만 TSMC 2.4%, ARM 3.8% 반등했다.

이날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2.66% 상승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2.5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71% 급등했다.

투자자들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조만간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로 주식을 매수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미중 무역갈등이 조만간 완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 것으로 CNBC는 보도했다. 사진=로이터통신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미중 무역갈등이 조만간 완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 것으로 CNBC는 보도했다. 사진=로이터통신

CNBC는 소식통을 인용해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미·중 무역 갈등이 조만간 완화할 것으로 기대했다고 전했다.

백악관은 중국과 무역 협의 논의가 잘 진행 중이라며 이번 주 35개국과 회담이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여전히 관세 정책이 제기하는불확실성이 여전해 이날 상승에도 투자자들이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지적이 나온다.

노던 트러스트 애셋 매니지먼트의 안위티 바후구나 글로벌 자산 배분최고투자책임자(CIO)는 "우리는 불확실성의 시기에 있고 하루 움직임에 너무 크게 반응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관세 부과로 미국 등 세계 경제가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는 지속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날 미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8%로 기존 2.7%에서 하향조정했다. IMF는 100년간 가장 높은 관세를 이처럼 성장 기대를 낮춘 이유로 제시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22일(현지시간) 연준의 독립성을 강조했다. 사진=로이터통신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22일(현지시간) 연준의 독립성을 강조했다. 사진=로이터통신

이날 공개 발언에 나선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은 일제히 연준의 독립성을 강조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준의 독립성이 더 나은 경제 성과를 위한 기반이라고 밝혔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역시 연준이 구축한 신뢰가 현재 가장 큰 힘이라고 강조했다.

전날까지 트럼프 대통령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당장 금리 인하에나서지 않으면 경제가 둔화할 것이라며 파월 의장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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