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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3 14:01  |  국내대학

성신여대 무용예술학과 졸업생 전여진, 유니버설발레단 ‘지젤’ 첫 주역

2023년 지젤 공연에서 ‘리드 윌리’역을 열연 중인 전여진 발레리나 [성신여대 제공]
2023년 지젤 공연에서 ‘리드 윌리’역을 열연 중인 전여진 발레리나 [성신여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성신여자대학교 무용예술학과 발레전공 졸업생인 전여진 발레리나가 고전 로맨틱 발레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지젤의 타이틀롤로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유니버설발레단 소속 드미 솔리스트로 승급한 이후 전여진의 첫 주역 무대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전여진은 2012년 유니버설발레단에 입단해 꾸준히 주요 레퍼토리에 출연해 왔다. 호두까기 인형, 라 바야데르 등 다양한 작품에서 솔리스트 역할로 무대 경험을 쌓았고, 지난해에는 무용단의 핵심 무용수로 분류되는 드미 솔리스트로 승급하며 기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무대에서는 수석 무용수 드미트리 디아츠코프와 파트너를 이뤄 고난도의 기량과 섬세한 표현력을 동시에 요구하는 ‘지젤’ 역을 선보인다.

전여진은 2011년 동아무용콩쿠르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고, 성신여대 재학 당시 실기우수장학생으로 선발돼 우수한 성과를 이어갔다. 2015년 졸업 이후에도 유니버설발레단 무용수로 활동하며 무대 경험을 쌓아왔다.

성신여자대학교 무용예술학과는 체계적인 실기 교육과 이론 수업을 병행하는 커리큘럼을 통해 전문 무용인을 다수 배출해왔다. 현재까지 유니버설발레단을 포함해 국립발레단, 광주시립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 등 국내 주요 발레단에서 활약 중인 졸업생들이 다수이며, 전공 중심의 집중 교육과 실기 강화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국내 무용계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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