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대학30 전체 설명회 [국립부경대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2313454301795d2326fc69c12113115985.jpg&nmt=30)
부경대가 내세운 ‘블루오션테크’는 기존 수산 해양 산업에 첨단 기술을 융합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는 기술을 뜻한다. 학교 측은 이를 중심으로 한 혁신전략을 공개하며, 부산형 카이스트를 표방하는 국립대 공동연구체 ‘BAIST’ 신설과 융합 인재 양성, 그리고 교육청과 협력하는 생애주기형 교육모델 ‘UniSchool’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부경대는 이 사업을 통해 앞으로 3년간 약 1천 명의 석박사급 고급 연구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립대 간 연합대학원을 설립하고, 200개 이상의 블루오션테크 전공 모듈형 교육 트랙을 운영해 연간 1천 명 이상의 전문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함께 제시됐다.
또 유아부터 성인까지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교육 거점으로 ‘UniSchool’을 운영하고, 현재 1,700여 명 규모인 외국인 유학생 수도 3천 명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교육 프로그램 확대와 인프라 구축이 병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부경대는 최근 부산연구원, 부산교육청,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제진흥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등 지역 주요 기관들과 협약을 체결하며 지자체, 산업계, 연구기관 간의 협력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하고 있다.
배상훈 총장은 “지역을 거점으로 지자체와의 공동 거버넌스를 통해 지역 밀착형 혁신 모델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 사회의 혁신을 선도하고 블루오션테크 분야에서 세계적인 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