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대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2317325808962d2326fc69c1451642.jpg&nmt=30)
광주여자대학교 반려동물보건학과 재학생들이 지난 16일, 광주광역시 최초의 반려동물 장례식장 ‘하늘정원’을 찾아 장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견학은 학과 일경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2학년과 3학년 학생 총 30명이 참여했다.
‘하늘정원’은 반려동물의 생을 마무리하는 전 과정을 보호자의 정서적 경험과 연결해 운영하는 공간으로, 입관부터 화장, 추모에 이르기까지 모든 절차가 세심하게 구성돼 있다. 이날 학생들은 입관실, 화장장, 추모실 등 주요 공간을 직접 둘러보며 장례 절차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을 체험했다.
참여 학생들은 평소 교재를 통해 배웠던 내용을 실제 현장에서 확인하며 반려동물 장례문화의 실질적인 운영 방식을 이해하는 데 집중했다. 3학년 대표 진○영 학생은 “책으로만 접했던 장례 절차를 눈으로 확인하며 체험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반려동물의 마지막 순간을 존중하는 문화의 중요성을 실감했다”고 전했다.
추교문 교수는 “반려동물 장례문화는 단순한 절차를 넘어 동물복지와 직결되는 중요한 분야”라며, “학생들이 이번 견학을 통해 보다 현실적인 시각으로 진로를 탐색하는 계기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됐으며,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학과 측은 유사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