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대전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한 대한민국 과학기술축제 제1전시장에서 아이케미스트와 유니브이알은 각각 부스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양사는 기업 경쟁력 강화와 3D 기술력을 토대로 인터랙티브 몰입형 콘텐츠 개발 및 기술 협력을 약속했다.
아이케미스트는 이미지 합성 데이터 플랫폼 'CEN'과 배리어프리를 위한 인공지능 키오스크 'LEVIO'를 선보였다. 유니브이알은 ICT 융합 기술을 기반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실감형 콘텐츠 제작 기업으로, '실감체험 디지털 트윈 스마트 관광 솔루션', 가우시안 스플래팅 기술 기반의 울산 관광지 레이싱 게임, 연동형 스마트 복싱 운동기구 '뎃츠 게이밍 복싱 패드' 등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미지 합성 데이터 플랫폼 'CEN'과 3D 스캐닝 기술을 융합, 인공지능 키오스크, VR 및 실감형 게임 등 스마트 관광 도시를 위한 혁신적인 콘텐츠와 솔루션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비전 기반 산업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이케미스트와 유니브이알은 몰입형 인터랙션 기술, AR/VR 기반 교육 및 시뮬레이션 콘텐츠, 디지털 트윈 환경 구현, 3D 기반 사용자 행동 예측 모델 콘텐츠 등을 공동 연구 과제로 설정했다. 또한, 해당 기술들을 기반으로 글로벌 SaaS 플랫폼 확장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정민욱 아이케미스트 대표는 "유니브이알은 ICT 융합 기술을 기반으로 3D 데이터 등을 활용하여 혁신적인 인터랙티브 실감 콘텐츠를 구현하는 뛰어난 역량을 가진 기업"이라며, "아이케미스트의 이미지 기반 데이터 합성 기술과 인공지능 키오스크가 유니브이알의 몰입형 콘텐츠와 결합될 경우, 솔루션 및 콘텐츠 산업 전반에 필요한 혁신적인 기술 개발의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덧붙여 "아이케미스트가 가진 최신 AI 기술을 이용한다면, 포인트 클라우드 객체화 및 최적화 기술을 공동 연구하여 사업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곽태진 유니브이알 대표는 "유니브이알은 3D 스캔과 가우시안 스플래팅 기술을 활용해 현실 공간을 디지털 트윈으로 구축하고, 이를 자체 개발한 게이밍 하드웨어와 연동하여 몰입감 높은 인터랙티브 콘텐츠 및 스마트 관광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이케미스트의 이미지 합성 데이터 기술은 유니브이알이 구현하는 3D 디지털 트윈 환경과 인터랙티브 콘텐츠의 사실감을 높이고 제작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의 기술을 융합하여 스마트 관광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나아가 실감형 콘텐츠 및 플랫폼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glee640@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