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피치사의 제레미 주크 아태담당 소장은 "한국은 미-중 강대국사이에 낀 위치에 있어 두 강대국간의 균형을 유지하는 게 그 어느때보다 매우 중요한 과제로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피치사는 이달 초 중국의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하향 조정했다. 국내 수요 부진과 공공재정 부담이 커지는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주크 소장은 "한국은 수출의존도가 높은 산업구조이기 때문에 글로벌 무역시스템의 변동이 가장 큰 도전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피치사는 그러나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AA-)을 당분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치사는 한국의 올해 GDP 성장률을 지난 3월 1.3%에서 이달에는 1%로 낮췄다. 하지만 주크 소장은 이날 성장률이 1%보다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