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신상진 교수 [한양대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2511311500926d2326fc69c1451642.jpg&nmt=30)
한양대학교는 물리학과 신상진 교수가 지난 2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한국물리학회 봄학술대회 총회’에서 성봉물리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성봉물리학상은 한국물리학회가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상으로, 오랜 기간 우수한 연구 성과를 통해 국내 물리학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신상진 교수는 양자 암흑물질 개념을 세계 최초로 제안한 이론물리학자로, 해당 분야에서 발표한 연구들이 학계에서 높은 인용도를 기록하며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또한 끈이론과 응집물질물리학을 융합한 연구에서도 독창적인 성과를 거두며 이론물리 분야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연구 활동 외에도 신 교수는 한국물리학회 부회장, 학술지 「Journal of the Korean Physical Society」 편집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를 통해 학술 생태계의 국제화와 질적 성장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해 왔다.
수상 소감에서 신 교수는 “물리학의 길을 택하여 함께 이 시대를 동행해 주신 동료학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다”며 “양자 암흑물질이 실험적으로 발견되기를 소망하며 앞으로도 재미있게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