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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5 15:46  |  국내대학

조선대 약학대학, 美 메릴랜드대와 교육·연구 협력 협약 체결

협약식 사진. 메릴랜드대 사라 미셸(Sarah Michel) 학장(사진 왼쪽), 조선대 김은애 학장 [조선대 제공]
협약식 사진. 메릴랜드대 사라 미셸(Sarah Michel) 학장(사진 왼쪽), 조선대 김은애 학장 [조선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조선대학교 약학대학이 지난 17일 미국 메릴랜드대학교 약학대학과 공동 교육과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교수 및 연구진 교류, 학생 교환 프로그램 운영, 공동 교육과정 개발 등 교육 전반에 걸친 협력뿐 아니라, 약학 분야 연구의 공동 수행까지 포함하고 있다.

조선대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교는 실무교육 중심의 약학전문학위(Pharm.D.) 과정 강화를 위한 실습기관을 공동 발굴하고, 이를 토대로 조선대 학생들이 글로벌 실무교육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메릴랜드대는 석사, 박사 및 전문학위 과정으로의 진학 기회도 간접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협약의 주요 내용에는 공동 강의자료 개발, 온라인 강의 연계, 약학대학 산하 연구소 간의 학술 세미나와 워크숍 공동 개최도 포함됐다. 양교는 특히 인공지능 기반 약학연구, 신약 및 의약품 개발, 의약품 임상 및 규제과학 등 첨단 분야에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정기적인 온라인 연구 교류와 상호 방문 프로그램 등 실질적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조선대학교 약학대학장 김은애 교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역량을 갖춘 메릴랜드대학교 약학대학과의 협력은 조선대 약학대학의 국제화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제적 소양을 갖춘 약학 인재를 길러내고, 미래 약학 연구에서도 함께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국 메릴랜드대학교 약학대학은 약학 교육과 연구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으며, 특히 의약품 개발, 임상약학, 규제과학 부문에서 세계적 연구성과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대는 이번 협약의 실질적 실행을 위해 2025년 하반기에 첫 공동 사업으로 조선대학교 약학연구소 G-LAMP사업단 주최의 온라인 공동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2026년부터는 학생 교환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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