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2515311700126d2326fc69c1451642.jpg&nmt=30)
‘OTT 콘텐츠 특성화 대학원 지원사업’은 변화하는 글로벌 OTT 콘텐츠 시장에 대응할 융합형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정부 지원 사업으로, 국내외 OTT 플랫폼 간 경쟁 심화와 FAST 채널의 부상, 오리지널 IP 확보 경쟁이 가속화되는 흐름 속에서 추진되고 있다.
동국대 영상대학원은 그간의 교육 성과와 현장 중심 커리큘럼 운영, 콘텐츠 제작 실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영화영상제작학과는 지난 2022년부터 OTT 콘텐츠 기획 인력인 쇼러너 양성을 중심에 두고, 기획 트랙을 신설해 운영해 왔다. 이를 통해 기획부터 제작, 배급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교육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했다.
대학원 측은 앞으로 커리큘럼을 고도화해 연출, 시나리오, 프로덕션 디자인, 촬영, 편집, 사운드, VFX 등 전 영역을 통합한 특성화 교육 체계를 본격화한다. 차승재 교수는 “글로벌 OTT 산업에서 활약할 콘텐츠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학과 내 전공을 OTT 특성화에 맞춰 재구성하고 있다”며 “오리지널 IP 개발과 AI 기술 기반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사업 추진에 따라 영상대학원은 매년 약 30명의 대학원생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며, 산업계와의 교류 확대를 위해 ‘OTT포럼’을 비롯한 쇼케이스, 어워드, 학술대회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개최할 예정이다. 교육 운영 방식에서도 현장 전문가와 교수진이 함께 강의하는 듀얼교수제, 소규모 전문가 초빙 프로그램인 콜로키움 외에도 ‘IP & Business Lab’, ‘Content Production Lab’, ‘AI Creative Lab’ 등 실무 중심의 프로젝트 기반 교육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한다.
양윤호 영상대학원장은 “대학의 지원과 구성원들의 협력이 만든 성과”라며 “동국대가 가진 영상 콘텐츠 교육 역량을 기반으로, OTT 콘텐츠 특성화 대학원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