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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5 18:44  |  산업

한국환경기술사회, 필리핀 세부 ‘지역 과학기술 혁신 주간(RSTW)’ 참석

한국-필리핀 환경기술 협력 강화 도모
국내 환경업체 하이필엠·아모그린텍 참여

한국환경기술사회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필리핀 세부에서 열린 ‘지역 과학 기술 혁신 주간(RSTW, Regional Science, Technology and Innovation Week)’에 참석했다. 사진은 홍순명 한국환경기술사회 회장(가운데)과 솔리덤(Renato U. Solidum Jr.) 필리핀 과학기술부 장관(맨 왼쪽)./한국환경기술사회
한국환경기술사회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필리핀 세부에서 열린 ‘지역 과학 기술 혁신 주간(RSTW, Regional Science, Technology and Innovation Week)’에 참석했다. 사진은 홍순명 한국환경기술사회 회장(가운데)과 솔리덤(Renato U. Solidum Jr.) 필리핀 과학기술부 장관(맨 왼쪽)./한국환경기술사회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한국환경기술사회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필리핀 세부에서 열린 ‘지역 과학 기술 혁신 주간(RSTW, Regional Science, Technology and Innovation Week)’에 참석해 한국과 필리핀 간의 환경기술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필리핀 과학기술부 제7지역국(DOST-7) 주관으로, 세부 시티 IT 파크 아얄라 몰 센트럴 블록에서 개최됐으며, 주제는 ‘과학기술과 혁신: 탄력적이고, 숨쉬고, 안전한 미래 구축’이다.

필리핀 전역 16개 지역 중 처음으로 개최된 RSTW 행사에는 솔리덤(Renato U. Solidum Jr.) 필리핀 과학기술부 장관이 부처 관계자들과 함께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홍순명 환경기술사회 회장도 주요 인사로 초청돼 자리를 빛냈다.

환경기술사회는 필리핀과의 환경 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7월 12일 DOST-7과의 업무협약을 추진한 바 있다. 현재 매월 줌 회의를 통해 필리핀에 필요한 환경 기술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으며, RSTW 행사 참석도 그 일환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의 환경업체 하이필엠과 아모그린텍 회사도 함께했다.

DOST-7은 해양 생물 다양성 보호와 블루 이코노미(Blue Economy) 실현을 목표로 해양 교통, 수산업, 섬 개발, 관광 등을 주제로 다양한 포럼과 전시를 마련했다. 환경기술사회는 이에 발맞춰 필리핀의 환경 수요에 적합한 녹색 기술의 현지화 및 실증화 사업에 대한 협력을 제안하고, 향후 ODA(공적개발원조)사업 참여 확대에 대한 DOST-7의 지원을 요청했다.

홍순명 한국환경기술사회 회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교류를 넘어 한국과 필리핀 간 지속가능한 환경 기술 협력의 첫걸음을 내딛는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며 “앞으로도 녹색 기술의 해외 진출 및 수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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