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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5 17:48  |  종합

안전보건공단 고양파주지사, 파주시와 ‘하절기 밀폐공간 질식재해 예방 특별교육’ 실시

파주시 산하 안전담당자·근로자 대상
윤기한 지사장 “밀폐공간 내 가스 농도 측정, 환기, 보호구 착용 등 안전수칙 준수” 당부

안전보건공단 고양파주지사 관계자가 25일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 교육장에서 파주시 산하 안전담당자와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절기 밀폐공간 질식재해 예방을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안전보건공단 고양파주지사
안전보건공단 고양파주지사 관계자가 25일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 교육장에서 파주시 산하 안전담당자와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절기 밀폐공간 질식재해 예방을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안전보건공단 고양파주지사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안전보건공단 고양파주지사(지사장 윤기한)는 25일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 교육장(파주시 동패동)에서 파주시(시장 김경일) 중대재해예방팀과 협업해 파주시 산하 안전담당자와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절기 밀폐공간 질식재해 예방을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하절기에 산소결핍이나 유해가스 중독에 의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밀폐공간 작업안전 기준 및 각종 사례를 중심으로 대책을 제시하고 산소농도 측정 장비와 보호구 사용법 등에 관한 내용으로 이뤄졌다. 또한 밀폐공간 작업 전 전문가가 찾아가 질식사고 예방을 지원하는 ‘원-콜(One-Call) 종합 서비스’등 공단 지원사항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밀폐공간 작업이란 맨홀 내부, 집수정 등 산소가 부족하거나 유해가스가 발생할 수 있는 장소에서 하는 작업을 말한다. 산업재해 통계에 의하면 최근 10년간 발생한 총 174건의 질식사고로 136명이 사망하여 치명률이 매우 높다.

특히 5~7월에 해당하는 하절기에는 질식사고 3대 위험시설인 ▲오폐수처리장·정화조 ▲맨홀 ▲축사·분뇨처리시설 순으로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하절기에 재해가 다발하는 이유는 기온이 급격하게 상승해 부패한 유기물에 미생물 번식이 활발해지고, 이에 따른 산소 결핍이나 황화수소 등 유독가스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이다.

윤기한 안전보건공단 고양파주지사장은 “여름철 질식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밀폐공간 작업 시 밀폐공간 내 가스 농도 측정, 환기, 보호구(송기마스크 또는 공기호흡기) 착용, 표지(관계자외 출입금지) 부착 등 안전수칙 준수를 통해 사고예방에 힘써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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